봄철의 건강관리

새서울한의원 2020.03.24 19:25 조회 수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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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고 봄이 오는가 봅니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 기후가 급변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은 봄철의 건강관리는 무엇이 중요할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한의학의 경전인 '황제내경'이라는 책에 보면 '사기조신론(四氣調神論)'이라는 편이 있습니다.

'사기'는 사계절을 말하고 '조신'은 건강관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결국 계절에 따른 건강관리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春三月은 此謂發陳이니 天地俱生하고 萬物以榮이라 夜臥早起니 廣步於庭하고 被髮緩形하야 以使志生하라 生而勿殺하고 予而勿奪이며 賞而勿罰이라 此春氣之應이며 養生之道也라 逆之則傷肝하야 夏爲寒變이니 奉長者少라'

그러니까 봄 3개월은 '발진'이라고 합니다. '발진'은 일어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입니다.

이런 봄의 양기때문에 온세상이 모두 살아나고 모든 것이 예뻐집니다.

해가 지면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나(동지이후 해가 길어지니 점점 잠을 줄이고 활동하라는 말) 활동을 많이 할 것이니 산책을 하거나 놀러가고 옷을 얇게 입고 몸을 가볍게 하여 기분이 좋아지도록 합니다.

여기까지는 육체적인 건강관리입니다.

살아나게 하고 죽게하지 않으며 주되 빼앗지 않으며 상을 주되 벌하지 않습니다.

양기가 자라나는 기간에 순응하는 정신적인 건강관리는 봉사하고 베푸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입니다. 봄철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간장을 상하여 여름에 양기가 적어져서 생기는 병이 들지 않는 경우가 드뭅니다.

따뜻한 봄날의 태양처럼 몸과 마음의 양기를 가꾸는 것이 봄철의 건강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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