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중구 유곡동 새서울한의원 한의사 이은수 입니다.
오늘은 의학입문 보양편에 있는 도인법에 대한 이천 선생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도인하는 방법 몇 가지는 요즘의 각종 스트레칭 및 체조가 훨씬 낫다고 생각되어 생략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가 진행되면 근육이 줄어들고 골밀도가 떨어집니다. 이것을 음허(陰虛), 혈허(血虛)라고 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음혈(陰血)이 감소하지 않게 하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은 기혈(氣血)을 소모하여 노권상(勞倦傷)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양하는 방법의 한가지이다. 대개 사람의 정신은 한없이 고요해야 하고 기혈은 한없이 움직여야 한다. 단지 훗날의 방술을 하는 도사들이 또한 이것을 신선이 되는 방법이라 하여 사람들을 속였을 뿐이다.
이것이 왕포가 노래로 말한 까닭이다. ‘왜 하필 팽조처럼 누웠다 일어났다 굽혔다 폈다하며 왕교와 적송자처럼 불어 내쉬고 호흡하여 아득하게 세상과 떨어져 멀어지려 하는가?’
진실을 생각해보면 단지 이로써 혈맥을 기르는 무도(舞蹈, 춤추고 발을 밟음)의 뜻일 뿐이다. 그 방법이 비록 거칠기는 하지만 문을 걸어 잠그고 병으로 고생하는 선비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대개 하루 종일 꼿꼿이 앉아 있는 것은 가장 병을 만드는 일이다. 사람들은 단지 오래 서 있고 오래 걷는 것이 사람을 상하게 한다는 것은 알고 오래 누워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더욱 사람을 상하게 한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두 가지를 골라서 양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세한 내용은 의림집요와 옛날 도인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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